2023년 성남이로운재단 제3회 공익활동가 힐링 여행 지원사업 후기 |
---|
|
태풍 ‘카눈’으로 예정된 휴가 일정은 광복절 이후로 늦춰졌다. 일정이 변경되니 계획의 내용도 전면 수정되어 ‘자연 속의 쉼’을 만끽하는 여행이 되었다. 친구와의 자연휴양림에서의 2박3일의 일정이라 우선 가는 길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식재료와 음료를 준비하여 첫날은 용문산 사찰 ‘용문사’와 ‘수종사’를 다녀왔다.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녹색에 잎이 가득했지만 벌써 많은 은행을 열어 가을을 기대하게 했고, 수종사에서는 차 한잔을 공양받으며 양평 일대의 경관을 즐겼다. 두 번째 날은 홍천에서 유명하다는 화로구이로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강원도 자연휴양림에 도착하여 바로 계곡에 발을 담그니 온몸에 퍼지는 시원한 짜릿함을 즐겼고, 밤에는 정말 오랜만에 하늘 가득 수많은 별도 볼 수 있었다. 계곡의 시원함과 자연 속의 청량함을 뒤로 하고 속초로 출발한 마지막 일정엔 역시나 사람 가득한 중앙동 시장에서 안 사면 후회할 닭강정과 시원한 음료를 사 들고 인근 해변으로 향했다. 해수욕장이 폐장이지 싶었는데 의외로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이 가득했고 동해의 확 트인 바닷물은 너무 차갑지도 그렇다고 미지근하지도 않게 적당하여 바지 젖는 줄도 모르고 한참을 해변을 걷고 조개도 주우며 유독 무더웠던 올여름과 인사를 하고 싶더라. 마지막은 시원한 강원도 막국수 한 그릇을 맛나게 먹고 아쉬움과 그리고 즐거운 휴가를 보낸 행복을 담고 귀갓길에 올랐다. 사회복지 25년 경력 동안 처음 선정된 성남 이로운재단의 힐링 여행 지원사업 덕분에 친구와 잊지 못할 행복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어 관계자 모두께 감사 인사와 함께 이렇게 좋은 힐링 여행이 지속되고 확대되길 바랍니다! 고등동복지회관 김희정 보내드림 _()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