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24 공익활동가 힐링 지원사업 후기
  • 원서연
  • 2024.10.16
  • 131

2010년 사회복지(장애인)의 길에 들어서 벌써 15년. 

유치원에 다니던 막내아들이 10월 3일 군대 제대를 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도 갑니다.


2025년 퇴직을 앞두고 장애인으로서 퇴직 후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은퇴 후 새로운 인생계획을 세우고자 혼자 떠나는 여행으로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관광도 아니고 그냥 집에서 먼 곳, 평소엔 갈수 없었던 곳.

평소 좋아하던 바다를 보면서 다 내려놓고 은퇴후 첫페이지 계획서를 쓰고 싶어 장소는 보길도(청산도)를 선택했습니다.


50대 때만 해도 "은퇴후엔 봉사활동하면서 살아야지" 생각했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노후 준비가 되어있지를 않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는 여행이었습니다. 

준비되지 않는 긴 노후는 재앙일수 있기에 이번 여행을 통해 계획을 재 수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바다를 보면서 힐링도 됐고, 평소 생각하던 계획들을 구체화 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으로 복귀한 지금 새로운 기분으로 행사를 준비합니다.


힐링의 시간과 은퇴후를 계획할 귀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신 이로운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