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공익활동가 힐링 지원사업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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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계획과는 많은 부분이 바뀌었지만 처음으로 외가 사촌끼리 여행을 갔다. 첫 여행, 첫 시작은 늘 설레임이 가득했다. 강릉에서 맛집도 가고, 좋은 숙소에서 밤새 떠들며 옛이야기를 했다. 새벽에는 바닷가에 나가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때, ‘이게 쉼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면서 항상 나보다는 대상자가 우선이였다. 나를 챙기기보다는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것이 우선적이여서 나는 항상 나를 뒤로 밀어두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멋지고 훌륭한 직업인지 알 수 있었다. 외가 사촌들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복지에 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 멋있다,’라고 이야기해주었다. 물론 나의 직업에 깊은 부분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이렇게 좋은 말들을 해주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 내가 4년간 조금씩 이룬 일들이 헛되지 않았구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다. 이번 공익활동가 힐링여행 지원사업은 금액적인 부분만 지원된 것이 아닌 나의 정서적인 부분도 가장 크게 지원되었다. 많은 위로와 힘을 준 성남이로운재단에 감사함을 전한다. |